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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청 |
[뉴스스텝] 충남도는 17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악취관리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천안·아산 경계 지역 축산 악취 문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도와 시군 주민 대표, 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천안·아산 경계 지역 악취 발생 현황 및 악취 관리 추진 상황 보고 △제주도 축산 악취 저감 사례 발표 △축산 악취 관리 대책,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축산시설이 밀집한 천안·아산 경계 지역은 바람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축산 악취가 양 시 경계를 넘나들며 확산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아산 배방읍·탕정면 신도시 일원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며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월 아산시 발생 악취 민원(총 2788건)의 62.8%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여름과 가을철 퇴비·액비 살포 시기 악취 민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를 통해 충청남도 악취관리협의회는 △현장 중심 합동 점검 강화 등 단기 관리 방안과 △악취 저감 시설 확충 △악취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중장기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상현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발생 원인이 복합적인 축산 악취는 단기적인 조치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시군 및 전문가와 함께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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