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故 유재국 경위 가정 방문 및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4 20:15:03
  • -
  • +
  • 인쇄
김건희 여사, 故 유재국 경위 가정 방문..."가족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국가의 의무"
▲ 4월 13일 김건희 여사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다.

[뉴스스텝] 김건희 여사는 4. 13일 오후, 지난 2020년 한강 투신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故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방문해 유 경위의 배우자 이꽃님 님과 자녀 이현 군을 만났다.

김 여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어 국가의 마음이 무겁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유재국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몸이 불편한 이현 군의 재활치료 상황을 물으며 자녀 양육과 생활에 있어서의 애로사항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열흘 뒤 세 번째 생일을 맞는 이현 군이 좋아하는 동화책과 전자레인지 장난감 선물을 건네면서 “엄마, 아빠처럼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할게”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해 전몰·순직군경의 유가족과 이들의 어린 자녀를 후원·지도하는 멘토단을 격려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가 건강한 성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여사는 “한 나라의 품격은 우리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여기 계신 가족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것 또한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을 축하하면서 “저 또한 아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밝혔으며, 멘토단에 대해서는 “아이들을 위한 멘토를 자임해주신 여러분 또한 히어로즈 중 한 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