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우보면, 군부대 이전을 위한 염원…면민의 소망 담은 기원제와 결의대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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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우보면,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 기원제 및 결의대회 개최 예정
▲ 2023년 3월 24일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대구시 군부대 이전에 따른 유치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스텝]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1일 우보면 국통산에서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기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3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우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군위군이 군부대 이전을 신청한 이후, 2023년 3월 24일 우보면에서는 가장 먼저 16개 사회단체와 200여 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군부대 유치 촉구 궐기대회’를 열어, 우보면 군부대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국방부, 대구시, 군위군에 군부대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며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 군부대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 중 군위군만이 이전 후보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촉구하는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원제와 결의대회는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유치를 가장 먼저 건의한 우보면에서, 이제 최종 평가만이 남은 중요한 시기에 우보면민의 강한 염원을 담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오는 3월 6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면, 2023년 우보면민 유치 궐기대회 이후 2년여 만에 그 결실을 맺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3월 4일 결의대회가 끝난 후, 우보면체육회 주관으로 ‘우보면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주민들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병익 위원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지 최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밀리터리타운 후보지인 우보면민의 결집된 힘과 간절한 염원을 바탕으로 군위군이 최종 이전지로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보면 주민들은 과거 TK신공항 유치 과정에서 전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의성과의 상생을 이유로 공동 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가 최종 선정된 데 대해 그동안 상실감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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