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부양지원 적극 나서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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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위한 전국적으로 동일한 부양지원체계 도입해야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은 27일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들의 부양 지원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안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장수 어르신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100세 어르신이라도 신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으면 등급 부여가 어렵고, '돌봄맞춤서비스'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제도적 한계로 인해 초고령층에 대한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가 부족하며, 단순한 복지 시책으로는 장수 어르신 삶의 질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의 자녀들 역시 70대에서 80대의 고령인 경우가 많아, 부모를 돌보는 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사회적 약자를 양산하고, 장수 어르신이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는 결국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귀결된다고 나 의원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인권 의원은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의 특수성과 돌봄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고 노년층 자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정부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부양지원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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