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음악회, 예술과 교육을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2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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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자연의 소중함 일깨워
▲ 울산 기후위기대응센터는 25일 센터 잔디광장에서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25일 센터 잔디광장에서 ‘바람이 지휘하고 나무가 연주하는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예술을 매개로 알리고,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간절곶의 바람과 악기 재료인 나무’를 주제로 클래식 현악 합주단 ‘루체현악앙상블’의 현악 12중주 연주를 비롯해 성악, 국악, 길거리 댄스(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공연은 ‘서편제 – 한이 쌓일 시간’, ‘오펜바흐 인형의 노래’, ‘뮤지컬 캣츠 – 메모리(Memory)’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을 환경 주제와 함께 재해석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공연 중 해설과 무대 위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교육형 공연’으로 운영된 점이 주목받았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한 환경교육 모형을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시민 참여형 교육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연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새롭게 느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로 환경교육의 영역을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문화 교육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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