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미래경제산업위원장 258억 투입‘스마트공동물류센터’혈세 낭비 막아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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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 전문성·역량 검증, 구체적인 수요 예측 및 물동량 확보 방안 부재 점검 촉구”
▲ 김기환 미래경제산업위원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김기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2026년 7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미래경제산업위원회 제1차 회의 2026년 경제활력국 및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총사업비 258억 원이 투입된 ‘제주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운영 실효성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행정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김기환 위원장은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서며 올해 완공을 앞두고, 전국 최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사업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하드웨어 구축이라는 외형적 성과는 아주 뚜렷해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운영기관의 역량 검증과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기환 위원장은 먼저 운영을 전담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대해 “현재 진흥원이 운영 중인 물류 플랫폼 ‘모당’은 내륙 협력업체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인해 배송대행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어 도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작은 플랫폼 하나도 부실하게 관리해 삐걱거리는 상황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WMS, TMS 등)이 접목된 258억 원 규모의 대형 스마트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도민들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서 김기환 위원장은 경제활력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는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화려한 시스템 도입 계획만 나열되어 있을 뿐, 정작 도내 농가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입주 예정 규모나 연간 예상 물동량, 구체적인 운영비용 산출 내역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으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 센터가 개관한 후 비싼 이용료나 시스템 불안정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하다면, 그에 따른 막대한 운영 적자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혈세로 메워야 한다”며, “258억 원의 일회성 투자를 넘어 매년 적자 보전을 위해 세금이 낭비되는 재정 애물단지가 될 우려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환 위원장은 ‘모당’ 플랫폼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물류센터를 전담할 외부 전문 인력 확보 등 구체적인 역량 강화 로드맵을 의회에 보고할 것과, 도내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이용료 체계와 물동량 유치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고, “완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장에서 우리 도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설이 되도록 공직자들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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