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노원구 ‘수락휴’ 트리하우스 벤치마킹 현장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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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특화도시 조성 특위 위원장으로서 첫 현장 방문
▲ (좌측부터) 이구익 계원예대·성균관대 교수, 김선옥 강북구 문화생활국장, 유인애 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정초립 의원, 조윤섭 의원, 노윤상 의원 (사진제공=강북구의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4일, 노원구 ‘수락휴’ 트리하우스를 방문했다. 강북구의회 웰니스 특화도시 조성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웰니스 인프라 조성에 참고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이번 현장활동을 직접 제안했다.

특별위원회 소속 유인애 의원, 조윤섭 의원, 노윤상 의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강북구청 문화생활국장과 공원녹지과 담당 팀장도 동행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노원구에서는 오승록 구청장이 직접 나와 환영 인사와 함께 해외 선진 사례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한 ‘수락휴’의 조성 배경을 직접 설명했으며, 노원구청 담당 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사업현황 및 현장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의 가교 역할로 두 자치구 간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졌다.

‘수락휴’ 트리하우스는 노원구가 지역 내 산림자원을 활용해 조성한 공공형 숲속 숙박 인프라로, 서울시 내에 조성된 최초의 도심형 자연 휴양림이다. 수락산이라는 지역의 자연자원과 지리적 특성을 살려 주민들에게 숙박 형태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락휴’의 정식 명칭은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으로, 본동과 개별동 그리고 트리하우스로 구분된다. 이 중 목조 독립형 숙소로 공중에 나무 사이로 조성된 트리하우스가 ‘수락휴’의 시그니처 숙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숙소 안에서는 천장으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천창을 만들었으며, 불멍이 가능한 전용 마당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 곳곳에 조성된 정원에는 ‘근심, 걱정을 없애주는 요정의 샘’이라는 뜻의 ‘없샘’ 샘물이 흘러 종이에 근심, 걱정을 적어 내려보내는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락휴’ 에서는 홍신애 쉐프가 운영하는 요리연구소와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레스토랑 및 카페(씨즌서울 by 홍신애)가 휴양림 내에서 운영된다. 또, 탄소중립을 위해 어메니티로 제공되는 생수를 플라스틱이 아닌 생분해되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제품으로 공급하는 등 친환경적인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정초립 의원은 “강북구는 북한산, 우이천, 북서울꿈의숲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 인프라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번 수락휴 트리하우스 현장활동은 강북구가 웰니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이 가능한 공공 숙박공간 조성이 왜 필요한지를 확인한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동북권의 인근 자치구인 강북구와 노원구가 함께 관광-문화 클러스터를 탄탄히 조성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웰니스 특화도시 조성 특별위원회는 현재 강북구 내 웰니스 자원의 체계적 정비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콘텐츠, 기반시설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타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정 의원은 “웰니스는 단순한 휴식뿐 아니라 머무르며 회복하고, 체험하고, 건강을 누리는 일상형 여행 콘텐츠”이라며, “강북구 역시 공공영역에서 주도적으로 기반을 마련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락휴’는 이번 달 17일에 정식 개장 예정이며, 예약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숲나들이(e)’(www.foresttrip.go.k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감은 선착순으로 일반예약은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예약이 가능하며 매월 10일 오후 2시에 개시되고, 노원구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예약은 매월 7일 오후 2시에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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