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 참가… 해경 200톤 경비정용 실물 엔진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2 22:25:37
  • -
  • +
  • 인쇄
“축적된 기술력과 우수한 서비스로 해경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 STX엔진 전시 부스 [사진제공=STX엔진]

[뉴스스텝] 선박 및 방위 산업용 엔진 메이커 STX엔진이 6월 22~2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 참가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해양경찰청·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선박 및 조선 기자재를 200개사 500부스 규모로 선보이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경찰의 최신 200톤 경비정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 엔진을 메인으로 전시한다.

전시되는 엔진은 가로×세로×높이(340×185×207㎝) 약 10톤 규모, 4700마력의 동력을 제공한다.

해양경찰의 최신 200톤 경비정에 2개 세트로 탑재돼 프로펠러 및 워터젯을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STX엔진은 이 같은 해경 200톤 경비정은 물론 해경 5000톤 경비함에 이르기까지 해경 대부분의 주요 경비함정에 국산화 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엔진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경의 해양 안전 수호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TX엔진은 디젤 엔진 외에도 지능형 수출용 해안 감시 레이더(GPS-800K)도 실물 전시한다.

2021년 방사청 및 국방기술품질원 지원을 받아 국산화 독자 개발한 이 제품은 우리 해군이 운영하는 신형 탐지 레이더의 반도체 전력 증폭 소자 등 이미 검증된 기술을 적용해 더 입체적인 해안 감시 체제 구축은 물론 수출 시장까지 사업 확대를 가능하게 한다.

STX엔진은 이를 바탕으로 2021년 12월 차세대 해안 감시 레이더-Ⅱ 체계 개발 사업을 방위사업청과 계약한 바 있다.

실물 엔진 및 레이더 이외에도 해경 5000톤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모형 디젤 엔진 추진 세트와 친환경 선박용 입자상 물질 배출 저감 설비(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STX엔진이 개발한 DPF는 선박용 디젤 엔진이 배출하는 입자성 물질을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2021년 9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한 성능 적합 시험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속초항 순찰선에 탑재를 마쳤고, 뒤이어 다양한 선종의 신조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에도 설치하는 개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한 우리 해양경찰의 노고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해경의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경비함정의 기동력을 위해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해경에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 양식 어류의 잔류동물용의약품 실태 조사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태형)은 2024년 자체 연구사업 과제로 수행한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이후 경상남도 유통 양식 어류의 동물용의약품 잔류 수준 분석’ 연구 결과, 검사한 어류 116건 중 1건을 제외한 모든 어류가 적합 수준이라고 밝혔다.검사한 양식 어류 116건 중 54건(46.6%)에서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됐으며, 1건을 제외하면 모두 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으로 나

2025 경북도민의 날, APEC 성공 기원 경주 총결집!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이철우 도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 단체장, 출향 도민, 지역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경북의 힘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온실가스 감축, 녹색건축 신기술 장려가 해답!”

[뉴스스텝]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의 신기술 장려를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오는 2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 제출했다. 본 건의안은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녹색건축 신기술을 적용해 녹색건축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환경을 조성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