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10:50:41
  • -
  • +
  • 인쇄
▲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뉴스스텝]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와 공동으로 전국 코리아둘레길을 기반으로 한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각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한 총 4500km에 달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남해안 걷기코스(해파랑길·서해랑길·남파랑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플로깅처럼 주거지 인근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서 벗어나, 코리아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관광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각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량, 활동시간 등을 데이터로 기록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일부터 진행되는 해당 캠페인은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서비스 중인 데이터플로깅 웹앱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 후 데이터플로깅 웹앱을 실행해 코리아둘레길 내에서 수거한 쓰레기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개인별로 쓰레기 수거량과 활동 거리, 시간 등이 기록되는 방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활동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참가자 중 매월 100명을 추첨해 친환경 여행키트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플로깅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캠핑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여행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둘레길은 두루누비 웹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녕! 함께할게 플랫폼에 접속 시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인 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