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유치와 관련해 스페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요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2 21:29:10
  • -
  • +
  • 인쇄
스페인 ‘한국주간’에서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관광 차관과 면담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주간’ 현장에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7월 11일 스페인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관광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유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널리 알렸다.

박보균 장관은 “부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도시이다.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기후변화, 보건 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해소와 같은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스페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2030 엑스포 후보지들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부산은 강점이 굉장히 많은 후보지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발데스 관광 차관도 “산업통상관광부의 관광 차관으로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레예스 마로토 장관과 페르난도 발데스 관광 차관은 2027년 인정 엑스포를 말라가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양국은 관광 분야의 굉장히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국 관광사무소 개설은 내년도 스페인 관광 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내년 서울에 관광사무소를 개설해 실질적인 관광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보균 장관은 “대다수 한국인들은 스페인을 가보고 싶은 나라,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꼽고 있다. 양국 간 관광 분야 협력 차원에서 스페인의 서울 관광사무소 개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이번에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주간’ 행사와 같은 ‘스페인주간’ 행사를 내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라는 의사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박보균 장관은 “그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짜임새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