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보호의 대상을 넘어 권리의 주체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4 18:10:00
  • -
  • +
  • 인쇄
‘아동기본법’ 제정 연속 공개토론회 중 1차 토론회 개최
▲ 아동을 보호의 대상을 넘어 권리의 주체로

[뉴스스텝] 보건복지부는 ‘모든 아동이 보호의 대상을 넘어 인격을 존중받고 미래세대의 주체로서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7월 14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아동기본법 제정을 위한 연속 아동권리 공개토론회’ 중 제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아동 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아동 당사자, 아동 관련 단체, 학계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참석해 아동의 권리보장 필요성과 방법, 아동 정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아동기본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1차 공개토론회는 ‘우리 법은 아동의 인권을 얼마나 지켜주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발표 및 토론에 앞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오준 세이브 더 칠드런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아동기본법 제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익중 교수는 우리나라 아동권리 현 수준과 아동기본법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두 번째 발표자인 배건이 연구위원은 ‘아동 관점에서 우리나라 법제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며 선진국 사례와 같이 우리나라 법제에서도 아동 권리에 대한 관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토론 좌장을 맡은 김형모 교수의 진행 하에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차선자 교수, 강민호 교수, 강미정 부장, 최강희 아동위원, 서혜선 검사, 김지연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이틀 전까지 사전접수를 하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제1차관은 “아동기본법은 아동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정책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아동이 인격을 존중받고 미래의 주체로서 성장하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토론회가 아동정책 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 10월 문화의 달 맞이 특별 체험활동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8일(화)부터 특별 체험활동 “산책(Check) 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이번 체험은 기념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두 가지 체험활동을 완수하면 ‘산책벨’을 증정한다.이번에 마련된 산책벨은 안성 독립운동가 328위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안성시, 2025년 제5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안성시는 초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개최되는 '2025년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를 오늘(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경의 날”은 매년 10월 20일 초경(첫 월경)을 맞이한 소녀들을 격려하고 초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안성시는 올해 다섯 번째 기념

진도군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방문

[뉴스스텝] 진도군의회는 지난 9월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은 관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신체‧지체장애인 단체사무소,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 소방서, 파출소 등 23개소를 찾아 진행됐다. 명절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