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 자라는 바나나를 보셨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6 07:43:01
  • -
  • +
  • 인쇄
여름철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만나는 특별한 식물들
▲ 물 속에서 자라는 바나나를 보셨나요?
[뉴스스텝] 국립세종수목원은 여름을 맞이해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워터바나나를 비롯한 특별한 식물을 이달 6일부터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계절전시온실 입구에 있는 수련지에는 워터바나나 · 빅토리아 수련 등 다양한 열대 수생식물을 다음 달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o 바나나 나무와 닮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것과 다르게 습지나 얕은 물 속에서 자라는 워터바나나는 천남성과 티포노도룸속의 단일 종으로 다년생 식물이며 마다가스카르 등이 원산지이다.

워터바나나는 국내에 전시된 곳이 극히 드물고 개화기간 또한 3일 정도로 매우 짧다.

지난 7월 1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국내 최초로 꽃을 피운 워터바나나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피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내부 지중해온실과 열대온실에서도 특별한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지중해온실에서는 가정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을 이용한 ‘누구나 가꿀 수 있는 작은 온실’이라는 주제로 테라리움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중해온실의 대표 식물인 바오밥나무, 케이바물병나무 등을 다육식물로 표현해 아기자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열대온실에서는 ‘수천가지 얼굴을 가진 식물’이라 불리는 베고니아 300여종이 전시된다.

o 이번 ‘이달의 수목원’ 대표 식물로 선정된 베고니아는 프랑스의 식물 애호가 베공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2,000여종의 다양한 품종에 걸맞게 매우 화려하고 다양한 꽃과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는 식물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사계절전시온실 입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