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지털트윈 활용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8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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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디지털트윈 제주에서 본격 추진
▲ 제주특별자치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디지털트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기존 육안, 2차원적 분석을 벗어나 3차원으로 현실세계를 최대한 반영하고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다양한 현안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주도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최근 거주인구 및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개발과 보전사이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주의 핵심 자원인 자연환경에 대한 2차원 분석에서 벗어나 현실을 최대한 반영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업무의 양적·질적향상을 꾀하고 객관적인 평가 지원으로 통해 행정의 효율화 및 신뢰성을 확보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첫 단계로 디지털트윈에서 활용할 기반 데이터 마련을 위해 환경에 대한 3차원 데이터를 신규 구축하고 기존 보전지역GIS 및 도시계획 도면 등 공간정보 및 기존 인허가 행정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작업이 진행된다.

두 번째 단계로 행정활용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관리보전지역, 환경영향평가, 신재생에너지 인허가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상에 해당 업무를 구현해 현황 분석 및 개발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지원하게 된다.

세 번째 단계로 이를 활용할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공간 포털과 LX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동 활용하고 다른 업무로 확장 가능하게 된다.

제주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디지털트윈 방식의 하천플랫폼’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이미 구축된 하천 3차원 데이터를 이번 사업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는 다양한 디지털 뉴딜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토대로 제주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아일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지자체 시범사업 ’대상자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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