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태풍 ‘오마이스’ 대비,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3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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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점검 회의 통해 국립공원 통제, 시설물 안전관리 등 인명·재산피해 방지 최선 지시
▲ 환경부, 태풍 ‘오마이스’ 대비,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
[뉴스스텝] 환경부는 8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에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긴급점검회의를 관계기관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수 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 유역환경청을 비롯해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이 참석해 태풍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환경부는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대비해 댐 예비방류,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안전시설 점검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전국 20개 다목적댐은 평균적으로 약 340mm의 비가 내렸을 때, 댐 방류 없이 빗물을 모두 저장할 수 있도록 약 54억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홍수대응능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홍수기제한수위보다 낮게 댐별 상한수위를 설정하고 모든 다목적댐을 상한수위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댐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우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예비방류 등을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집중호우 시 기상청,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간 합동 예보토의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상 및 수문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댐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와 야영장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8월 22일 오후 3시부터 태풍 영향권에 위치한 12개 국립공원 348곳의 탐방로와 야영장 19곳, 해수욕장 및 물놀이위험지역 88곳 등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국립공원 내 낙석 우려지역 등의 재난취약지구와 공사장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사전 안전점검 및 조치도 실시했다.

환경부는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관별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유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분야별 피해 현황을 즉각 파악하고 피해 발생 시 관련 공공기관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리고 연이어 태풍이 북상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선제적인 조치와 철저한 대응을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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