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간 무역·투자 증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5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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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방한 계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포럼 및 양국 간 에너지장관 회담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빈 초청 경제인 행사로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됐다.

콜롬비아에서는 두케 대통령, 롬바나 상공관광부장관, 니콜라스 우리베 보고타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19명, 한국측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30명이 참석했다.

콜롬비아 대통령의 기조연설 및 산업부 장관과 보고타상공회의소 회장 축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주한콜롬비아 대사의 개회사 이후, 한-콜롬비아 협력 유망 산업 및 진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본행사를 계기로 대한상공회의소와 보고타상공회의소 간 ‘한-콜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MOU’ 서명식을 갖고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통해 정기적인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투자 설명회 개최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승욱 장관은 축사에서 2016년에 발효된 한-콜롬비아 FTA는 양국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한-콜롬비아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으로 한-콜롬비아 FTA 활용률 제고를 통한 교역 확대,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미래자동차 등 미래첨단 분야로의 협력, 양국 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밀한 보건협력으로 경제활성화와 무역·투자 확대·발전를 제시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같은 날 오후 디에고 메사 푸요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한-콜롬비아 양국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문 장관은 한국정부는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에 더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작년 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금년 중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NDC 추가 상향과 함께 산업, 수송, 에너지 등 분야별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사 장관은 콜롬비아 정부 역시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아울러 올 하반기 중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 수소경제 이행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문 장관은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대안이자 미래 유망신산업으로서 한국 정부 역시 수소 로드맵 발표,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콜롬비아의 수소 생산 여건, 한국의 수소활용 분야 기술력 및 보급 경험 등 양국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공조와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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