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로 전환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7 15: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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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제1차관, 뇌과학 연구자 간담회 개최
▲ 뇌과학,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로 전환한다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월 27일 오전 10시 영상회의 방식으로 뇌과학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뇌과학 분야 연구개발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한림대 허성호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단장, 연세대 김철훈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조일주 단장, SK바이오팜 황선관 본부장,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 등 산·학·연 뇌과학 연구자가 참석해 향후 정부의 뇌연구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기획중인 “뇌기능 규명 및 조절 연구” 사업과 “뇌과학 선도융합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뇌기능 규명 및 조절 연구” 사업은 ‘22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뇌기능 이상 질환치료 및 뇌기능 증진을 위해 뇌기능의 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뇌과학 선도융합 기술개발” 사업은 ’23년 착수를 목표로 기획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11년 간 8,172억원 규모로 뇌과학 ‘기초연구의 끝단’과 ‘기술 사업화의 앞단’을 연결하는 6대 분야 선도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뇌기능 규명 및 조절 연구” 사업이뇌과학 기초연구 육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며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우수한 성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지원해야한다고 건의했다.

그리고 뇌연구 선도국인 미국의 브레인 이니셔티브과 같이 뇌과학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국가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뇌과학 선도융합 기술개발” 사업이 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간담회에서 연세대 김철훈 교수는 복잡한 뇌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약, 약학, 공학 등의 학제 간 융합이 중요하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의료계, 학계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지난 ‘98년 뇌연구촉진법을 제정한 이후 정책적 지원과 연구자의 노력으로 논문 및 특허 성과가 급격히 성장해 우리 뇌연구 환경이 확산기를 넘어 도약기로 진입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기초연구 성과의 확보뿐만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뇌연구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뇌연구 정책과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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