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연구개발특구 청년 창업 도전의 목소리 직접 듣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3 17:15:54
  • -
  • +
  • 인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 내 청년창업 대표들과 기술창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임혜숙 장관, 연구개발특구 청년 창업 도전의 목소리 직접 듣는다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현장 공감’의 네번째 행보로 9월 13일 14:30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방문해, 연구개발특구 내 청년 창업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법정 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맞이해, 자유롭게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청년 경영자들의 꿈과 열정’을 격려하면서 청년 기술창업의 어려움과 정부지원 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임혜숙 장관은 “임혜숙 장관이 커피 쏜다”라는 응원커피차를 오늘 참석한 대덕 소재 2개 기업, 다른코리아) 현장 전 직원과 간담회에 참여하는 청년기업 대표자들에게 전달해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했다.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특구의 창업지원제도·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청년 새싹기업 대표들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혁신적인 창업 이야기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술사업화의 최전방에서 느끼는 청년 창업의 어려움과 정부에게 바라는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청년 새싹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특구만의 기업지원제도인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제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과 특구펀드,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지난 16년간, 연구개발특구 내 코스닥 상장기업 99개 중 29개 기업이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 제도의 수혜를 받았고 매출액이 10배이상 성장한 고성장기업의 54%가 특구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았음을 소개했으며 이에 대한 청년 창업가의 관심이 뜨거웠다.

또한, 이날 성공사례 발표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실 창업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의 김부기 대표가 28세에 창업을 해 세계 최초로 효율이 높고 안전한 바나듐 소재 배터리를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례가 발표됐다.

동 기업이 개발한 바나듐 베터리는 송곳으로 구멍 내도 불이 나지 않을 정도의 안정성과 소재수급의 용이함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연구개발특구의 청년 지원제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청년 새싹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연구개발특구에서 청년들이 창업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케이-선도 연구소기업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유망한 청년 기업들이 연구개발 자금지원과 함께, 투자 상담, 특구펀드,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을 위한 공간지원도 강화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코워킹스페이스 및 연구소기업 중심지공간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용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지원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자원을 총 동원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기업성장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