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낙지, 피마자 등 세밀화로 만나는 우리 생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2:49:33
  • -
  • +
  • 인쇄
국립생물자원관,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4점 공개
▲ 조개낙지, 피마자 등 세밀화로 만나는 우리 생물
[뉴스스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6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작은 조개낙지, 피마자 등 성인부 15점, 우리나라의 장수하늘소 등 고등학생부 13점, 긴꼬리딱새의 성장일기 등 중학생부 13점, 지칭개의 삶 등 초등학생부 13점이다.

‘자세히 보아도 예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올해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총 557점의 작품을 접수해, 생물분류별 전문가 및 세밀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자생생물의 한살이 중 여러 형태와 구조를 자세히 관찰해 학술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중에서 선정됐다.

올해 성인부 대상 및 학술묘사 부문 최우수상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다만 ‘조개낙지, 피마자, 우산이끼, 멧비둘기’가 성인부 일반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그 중 ‘조개낙지‘는 우리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조개낙지의 생활사에 따른 모습과 여러 부위의 특징을 자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생부 대상 ’우리나라의 장수하늘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의 더듬이와 날개의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한살이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중학생부 대상 ‘긴꼬리딱새의 성장일기’는 긴꼬리딱새의 암수와 어린 개체의 성장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했으며 초등학생부 대상 ‘지칭개의 삶’은 표현은 미숙하나 세밀화의 기준에 맞게 지칭개의 한살이를 잘 그려내었다.

성인부 최우수상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각 300만원, 학생부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생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세밀화 공모전이다.

올해도 수상작들의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를 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올해는 무척추동물, 버섯, 이끼 등도 포함된 다양한 생물들의 세밀화가 다수 응모되어 우리 생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