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에 첫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12:48:11
  • -
  • +
  • 인쇄
개방형직위 전시교육실장에 전 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 임용
▲ 국립생태원에 첫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뉴스스텝]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생태원에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된 외부 전문가가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국립생태원은 개방형직위인 전시교육실장에 이선종 전 한국박물관협회 기획지원실장을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원에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해 처음 임용한 사례이며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생태원은 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시교육실장을 민간전담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고 우수 인재를 임용하기 위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서비스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종 실장은 약 19년간 학예연구사, 전시기획자, 문화재 사진가로 시립박물관 건립·운영, 고래박물관 재개관·특별전, 한국-러시아 수교 기념전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시기획 전문가다.

최근에는 국내 박물관 780여 개 회원을 보유한 단체의 기획지원실장으로 정부 지원 사업을 총괄하며 전국 박물관에 기획전시 연계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국제박물관협의회 등과의 대외협력 및 교섭 총괄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생태원에서는 전시·교육 관련 기획 및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시행, 관람객 유치, 전시장 조성 등 전시·교육 및 기획 운영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간 협업체계 운영 및 조정 업무도 맡게 된다.

이 실장은 “그간의 전시기획 현장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 접근형 온라인 박물관, 확장가상세계 구현 등 새로운 방식의 전시 공간을 구축하고 소외계층 없이 전 관람객의 감성 가치를 추구하는 생태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병대 인재정보기획관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끌어갈 생태체험·전시 분야 전문가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영입된 첫 사례”며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생태전시기관으로서 생생한 전시관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75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18명이 임용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원 대상을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 올해 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공공기관에 총 15명의 민간인재가 임용됐다.

이는 공공기관 공정채용 확산에 기여하고 민간 우수인재 영입을 돕기 위해 인사처가 직위에 대한 전문가를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 채용 지원 방식으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고경농협,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기탁

[뉴스스텝] 지난 24일 고경농협 임직원은 고경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경면 농가주부모임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혁 고경농협 조합장은 “고경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태엽 고경면장은 “고경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매년 참여해 주시

대구시의회 제9대 2025년 의정 성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는 2025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해 왔다.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제안에 힘썼으며, 시민복지 및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해 왔다.대구시의회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

고양시 정발산동, 성탄절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다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오찬지원 반찬배달’이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에 매주 수요일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사랑과 온정을 담은 성탄절 케이크와 손편지를 준비해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