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08:57:29
  • -
  • +
  • 인쇄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찾아라
▲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요리대회,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 경연의 막이 오릅니다.

국방부는 오는 11월 10일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합동으로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전을 개최한다.

본 행사의 예선전은 지난 10월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출전한 14개 팀이 실력을 겨뤄 이 중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예선전에서는 군 급식의 특성을 반영해 한·중·일·양식 등 메뉴 제한 없이 급식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급식한판’을 다양하게 제출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로써 올해 가장 큰 관심사였던 부실급식 문제로 인해 격무에 지친 조리병들을 격려하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나아가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선에 오른 최정예 8개 팀은 육군 제27보병사단 ‘이기자 식당’,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히어로즈’, 육군 제5군단 ‘스마트쿡덤’, 육군 제17보병사단 ‘요리왕 602비룡’, 해군 작전사령부 ‘식구’, 공군 교육사령부 ‘배사부일체’,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이글이글’, 해병대 제2사단 ‘황홀한 상륙’이다.

본선은 ‘메인 요리경연’과 ‘이벤트 요리경연’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메인 요리경연에는 식재료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성된 일품요리인 ‘자유메뉴’와 채소와 곡물을 사용해 채식 장병은 물론 일반 장병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메뉴’를, 각 55분간 조리해 메뉴별로 20인분씩 출품한다.

또한 이벤트 요리경연은 준비된 케이크 빵에 설탕공예, 크림장식, 견과류, 과일 등 여러 종류의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미게 되며 현장 투표를 통해 1등 팀에게 소정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요리연구가, 요리 유튜버 등 특별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 및 군 급양관계관, 조리병을 포함한 장병평가단, 일반국민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장병 모니터링단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식재료의 군부대 적합성, 보급가능성, 단가 등을 보는 ‘재료평가’, 재료의 손질과 효율적인 조리방법 등을 보는 ‘조리과정 평가’, 맛과 영양의 균형, 창의성을 살피는 ‘메뉴 평가’를 주요 심사항목으로 정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3개 부처 장관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 등 상장과 상금도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들은 ‘군 급식 요리책’으로 재탄생해 야전 취사장에 배포된다.

요리책은 출품 메뉴의 조리방법 등을 재미있고 상세하게 담아 조리병의 유용한 참고 서적으로 활용되며 특히 자유메뉴와 더불어 채식메뉴 조리법 보급으로 군 급식의 질과 다양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으로 이번 대회는 각 군의 참가팀을 주인공으로 해 조리병들의 일상과 그들이 요리하는 군 급식이 얼마나 건강하고 맛있는지, 조리병들이 꿈꾸는 미래 등을 주제로 해 대회준비 기간부터 본선 경연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KBS1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서 욱 국방부장관은 “조리병들은 그동안 성실한 임무 수행으로 장병들의 건강과 사기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경쟁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식량안보의 중요성과 함께 군 장병의 우리 농산물 소비가 농업·농촌에 주는 긍정적 영향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 식생활 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바다의 생기를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수산물 요리법이 중요하다”며 “조리병들이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MZ 세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수산물 레시피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각 팀 조리대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자식 출입명부 등록, 체온체크, 마스크 착용, 무관중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 가능성의 전면 차단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군 '내일을 여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3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농업인 21명과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 공무원 5명이 참석하여 청년농업인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간담회에서는 현재 신청서를 접수 중인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과 내년에 남해군에 신규 편성된 청년농업인 특화성장 지

동작구,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전국 지자체 중 유일 수상

[뉴스스텝] 동작구는 ‘202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주최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구는 도시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동작구형 뉴거버넌스’

김해시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17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4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관내 17개 유관기관과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란 자살사망 발생 직후 경찰에서 출동해 유족에게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한 데 이어 심리정서 및 환경경제(일시주거, 법률, 행정처리, 특수청소, 학자금) 지원을 적기에 제공해 유족이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서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