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 차고위직에 한국인 첫 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1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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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89년 이래로 이사국 9차 연임에도 도전
▲ 국제전기통신연합 차고위직에 한국인 첫 도전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기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차장직 입후보자로 이재섭 현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총국장을 확정하고 지난 9일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국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 고위선출직은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에서 총 193개 회원국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차기 선거는 내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권회의에서 이루어진다.

사무차장 입후보자인 이재섭 현 ITU 표준화총국장은 1987년부터 약 34년 간 정보통신분야 글로벌 표준화에 활동해 온 전문가로서 특히 2014년에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연합 선출고위직 중 하나인 표준화총국장에 선출된 이래로 약 7년간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 부문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국제표준 정립에 기여해, 지도력과 역량 모두 겸비한 후보자로 평가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52년에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1989년부터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현재까지 8선 연임 중이며 내년 선거에서는 이사국 9선 연임에도 도전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외교부 및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공조를 통해 이 후보자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차장 선출과 한국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이사국 9선 연임을 위한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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