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1개국, 2022년도 협력 방향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2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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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PEC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 개최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2022년도 협력 방향 논의

[뉴스스텝]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해 올해 APEC 주요 결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음에도 정상회의에서 APEC의 향후 20년 비전의 이행계획을 제시한 ‘아오테아로아 행동계획’을 채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한 것을 평가하고 향후 코로나19로부터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국경 간 이동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심화시키는 한편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2022년 APEC 의장국인 태국은 ‘개방, 연계, 균형’을 내년도 APEC 주제로 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모든 방면에서의 재연결, 균형적이고·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을 핵심 의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태지역자유무역지대 논의를 지속하고 안전한 국경 간 이동 재개를 위한 APEC 회원국 간 협력을 중점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은 2022년에는 아태지역의 공급망 안정과 안전한 국경 간 이동 논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하며 특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병목 현상과 부품 부족 문제 대처를 위한 역내 협력을 촉구했다.

아울러 아태지역의 지속가능 경제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저탄소 산업 증진을 위한 역내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우리의 재생에너지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저탄소 생태계 조성 포럼 개최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아태지역의 회복과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회원국들의 기대와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내년도 APEC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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