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감소하는 우리 동네, 우리가 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9 22:12:20
  • -
  • +
  • 인쇄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
▲ 인구가 감소하는 우리 동네, 우리가 살린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의 주민과 자치단체가 일부 지역의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계획을 ‘중앙정부와 협력적으로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대상 자치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2022년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 대상 자치단체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자치단체 중 10곳이 선정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자치단체는 지역 내 특정 구역을 중심으로 소생활권 사회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에 따라 중앙부처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된 자치단체에는 특화된 지원이 이루어진다.

우선, 소생활권계획 수립과 추진체계 운영을 위한 사업비가 최대 3년간, 자치단체별 매년 국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으로 자치단체 주도의 사업 기획이 가능하다.

인구감소지역과 관련된 각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가점’ 등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부 사업은 중앙-지방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우대 지원이 담보된다.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는 선정 자치단체별로 총괄계획 설계자와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사업간 연계 전략 수립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역 내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생활권에서 주민과 자치단체의 주도적·맞춤형 해결법을 제시해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부처 사업의 융합적 연계와 집약적 투자로 정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지역의 정책 자율성과 자생적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

박성호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구 감소로 인해 사회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에서 그 지역의 주민이 직접 계획 수립에 참여함으로써, 주민체감적 지역의제 발굴과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 지자체, 그리고 중앙정부가 힘을 합쳐 지역의 활력이 살아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12월 30일부터 1월 28일까지이며 행정안전부 누리집 또는 각 광역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사업신청 요약서와 참여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원시, 성인문해 학습자 작품 달력 제작

[뉴스스텝] 남원시는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글쓰기 작품과 시화를 엮은 2026년 탁상달력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달력은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한 결과물로, 학습자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쌓아온 성과와 삶의 변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올해 달력에는

공무직 근로자 대상 ‘친절 교육’ 실시

[뉴스스텝] 고령군은 12월 11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공무직 근로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공무직 근로자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보다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전과 오후, 총 1·2차로 나누어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고객만족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인굿컴퍼니교육센터 박지우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민원 응대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경청과 공감의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이루

광양시, 취약계층 독감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광양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겨울철 호흡기감염병이 동시 유행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 LF스퀘어와 중마동 버스터미널 일원에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독감 예방에는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손씻기 필수!’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시민 500여 명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마스크 착용 독감 예방접종 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