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2년 환경성질환 예방 및 유해물질 저감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0 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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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형환경보건센터 지정·운영,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 등 71억원 투입
▲ 제주특별자치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환경보건 기반 구축을 통해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석면 등 생활 속 유해물질 저감으로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2022년도에 총 7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지역의 환경보건 기반 구축을 위해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조사 등 도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조례’제정을 추진한다.

조례가 제정되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보건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보건 증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에게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조사·연구와 예방·교육 등을 추진하기 위해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할 예정으로 환경부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도내 국·공립연구기관 또는 대학, 국·공립병원,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지정되면 매년 6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5년간 지원된다.

한편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9억 7천만원 사업비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조성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예방교육과 질환자에 대한 적정 치료 상담, 환경보건 전문인력 양성,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환경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도민의 환경복지 증진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2017년 10월 개관한 센터는 현재까지 157천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이용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에도 55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9,174동의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 개량사업에 263억을 지원했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보건의 중요성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환경성질환 예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민 권강권 보호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촘촘한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을 통해 도민의 환경성 건강피해 대응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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