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9.3조 → 20년 9.7조로 4.6% 증가한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0조 원대 규모로 우뚝 성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20:44:29
  • -
  • +
  • 인쇄
코로나19 상황 중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이 성장견인
▲ 공간정보 관련 주요 산업규모 현황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2021년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9조 7,69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6% 성장했으며 종사자 수도 3.6% 증가하는 등 2013년 조사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간정보산업은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13년부터 9년 동안 매출액 약 4.2조 원, 종사자 수 약 2.5만명, 사업체 수 약 1.1천개 증가해, 각각 연평균 7.6%, 5.9%, 2.8%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정보산업 매출규모는 9조 7,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01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7.0%, 5.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스마트팜, VR 콘텐츠, 재난안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간정보 관련 도매업과 공간정보 관련 협회 및 단체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 19’로 대면 영업활동 부족, 항공사 및 항측사 거래처 수주량 감소, 사업체 분리 등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됐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7,740명으로 전년 대비 2,384명 증가했으며 지난 8년간 24,946개의 일자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 기술 서비스업, 제조업은 종사자 수가 증가한 반면, 도매업과 협회 및 단체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협회 및 단체 종사자가 크게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업영역 확장 및 사업체 분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간정보 사업체 수는 5,595개로 전년 대비 6개가 증가해 비슷한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사업체 수는 증가했으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체 간의 합병 등으로 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 연구개발업, 제도 및 지도제작업의 사업체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사업체가 60.9%,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60.4%로 조사되어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공간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지원정책으로 업계는 ‘공간정보 표준화 제도 확립’, ’인재양성 및 유출방지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고 사업 수행 시 필요로 하는 정보로는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데이터‘, ’고정밀 통합 데이터‘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은 장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고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소규모 기업의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도 필요한 실정으로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