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 벤처펀드 총 1.3조원 이상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3 1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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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모태펀드 1차 출자 선정결과’ 발표
▲ 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 벤처펀드 총 1.3조원 이상 조성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3월 4일 약 3,7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22년 1차 정시 출자’를 통해 1.3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에는 총 81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심의절차를 거쳐 총 28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 펀드들은 모태펀드 출자 3,700억원과 함께 민간 출자금 약 9,481.1억원이 더해져 총 1조 3,181.1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 1차 정시 조성 규모는 당초 결성목표액인 1조원의 약 1.3배 수준에 달한다.

작년 12월에 공고된 이번 1차 정시 출자는 신속한 벤처펀드 결성을 통한 벤처투자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투자 업계 역시 벤처펀드 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출자금액 기준 경쟁률은 오히려 작년 수준을 넘어선 약 3.45:1을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도 모태펀드 마중물을 통한 민간 벤처투자 생태계 중심의 제2벤처붐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 전용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약 8,000억원 가량 선정됐다.

이는 당초 조성목표보다 약 2천억원 가량 많은 수준이다.

각 분야별로 그린뉴딜 1,700억원, 백신·생명공학 1,170억원, 비대면 3,000억원이 조성되며 대기업·유니콘기업 등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서 펀드출자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연결출자 분야는 2,072.8억원이 조성된다.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단계 투자확대를 위한 ‘스케일업펀드’는 당초 조성목표보다 1천억원 많은 총 3,000억원이 선정됐다.

기업당 평균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스케일업펀드’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기업의 탄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미래 창업·벤처 생태계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펀드’는 총 1,100억원이 선정됐다.

최근 청년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유니콘기업들이 탄생한 것처럼 제2벤처열기의 원동력이 되어준 청년창업의 열기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총 1,138.3억원이 선정됐으며 우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중기부 양승욱 벤처투자과장은 “지난해는 사상 처음 벤처투자 7조원 시대가 열린 해이자, 유니콘기업이 역대 가장 많은 해이다. 이처럼 제2벤처열기를 확실히 보여준 배경에는 모태펀드의 마중물에 힘입은 민간 벤처투자 생태계의 활성화가 있었다”며 “올해도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조성된 벤처펀드들이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의 탄생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원활히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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