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선’의 과학임무 및 기술개발 참여기관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2 18: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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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궤도선’ 후속 ‘달 착륙선’ 기획연구 착수
▲ ‘달 착륙선’의 과학임무 및 기술개발 참여기관 모집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대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달 착륙선’ 기획을 위한 임무 수요조사 및 기술개발 참여기관 조사를 3월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달 착륙선’은 ’22년 8월에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의 후속사업으로 1.5톤급 이상의 달 착륙선을 개발해 달 표면에 착륙, 다양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초로 우리나라 차세대 한국형발사체를 통해 자력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 실무단을 통해, ‘달 착륙선’ 기획연구를 착수했다.

기획 실무단은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임무 수립과 설계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서 수행할 임무에 대한 수요조사와 착륙선 부분품 개발에 참여 의향이 있는 기관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달 착륙선의 임무수요조사서 또는 참여기관조사서를 작성해 2022년 4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기획 실무단은 5월 말 임무확정을 목표로 발표·토론 및 검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달 착륙선’의 임무와 설계안을 마련해 ’22년 9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통과할 경우 ’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세계 각국은 우주 영토 개척 및 우주자원의 산업적 이용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달 탐사를 포함한 우주탐사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라며 “우리나라도 달 착륙선의 개발을 통해 자력 발사, 심우주 항행, 달 착륙 및 탐사까지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고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임무가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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