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급변하는 통상환경 대응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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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매월(1일~10일)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참여기업 모집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11월까지 매월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수출 중소기업과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수출 활동 비용을 기업 1개 사당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난 4월 실시한 미(美)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기업현장 설문조사 결과,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은 '제품가격 경쟁력 저하'가 1위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은 '수출바우처 등 수출 지원'이 2위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으로 지역 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대폭 증액(2억 5천여만 원-'4억 5천만 원)해 총 150여 개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92개 사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부산지역 영세 중소기업들이 관세 리스크, 세계적(글로벌) 탄소 규제 등 무역장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세 대응 지원’ 분야를 올해 신규로 도입해 지역 기업들이 관세법인 자문(컨설팅), 해외거점 이전 법률 자문 등을 통해 미국 관세 부과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환경규제가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대두됨에 따라 ‘탄소중립 전환 지원’ 분야를 신설해, 탄소배출 저감 상담(컨설팅)등 탄소배출 감축 관련 규제에 대한 영세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월(11월까지) 1일부터 10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매월 말까지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재)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대외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수출 성장 동력을 이어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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