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국립오페라단의 무대로 2025년 첫 공연 올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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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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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음성군은 오는 3월 27일 목요일 음성문화예술회관 3월 기획공연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를 국립오페라단의 무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배경으로 섬세한 음악성과 흠잡을 데 없는 코믹 타이밍을 가진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대부호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과정의 여러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잔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이탈리아 레퍼토리 오페라 연출로 유명한 장서문이 연출을 지휘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 구모영이 맡는다.

바리톤 김원, 테너 유신희, 소프라노 김수정,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등 2025년 KNO 솔리스트 성악가들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코믹과 교훈의 반전 드라마가 펼쳐지는 오페라를 선사할 것이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국립오페라단의 지역 공연 사업으로 저탄소·친환경적 공연 산업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홍보물 제작 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프로그램북도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된다.

그리고 지역민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음성군 내 문화소외계층 약 60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올해도 다양하고 알찬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오페라에 이어 4월에는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스트링 체임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Primavera’와 환경문제를 다룬 백희나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달 샤베트’가 예정돼 있다.

또 6월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선보이는 줄타기와 사자놀음, 문굿 등 민속 연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연희[人]-판’, 7월에는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넘치는 배우 신구와 박근형의 역대급 케미를 선보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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