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오는 2월부터 군 사격장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접수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7:55:07
  • -
  • +
  • 인쇄
▲ 고성군청

[뉴스스텝] 고성군은 오는 2월 3일부터 군 사격장(표적지 포함)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격 훈련으로 인한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 제도는 국방부의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 지역의 세부 정보는 국방부의 소음 지역 확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음 피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소음 피해 지역에 거주했으나 2024년에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이다.

보상금 신청은 오는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 소음 피해 보상금은 소음 수준과 사격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월 소음 수준 기준에 따라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6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1989년 이후 전입자의 경우 일정 비율이 감액된다. 세대 내 모든 성년자가 개별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 대표자를 선정해 일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리인을 통해 신청할 경우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2025년 기준) 고성군에서는 간성읍, 거진읍 및 토성면 일부 마을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현내면 접경마을과 22사단 사격장과 인접한 죽왕면 일부마을은 2026년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해당마을은 2025년 상반기 중 두 차례 국방부의 소음측정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보상지역 등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후 주민들은 군소음 포털에서 주소를 입력하여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화군,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강화군이 군민들의 주거 편의 증진을 위해 강화군 행복센터 3층에 위치한 마을 주택 관리소에서 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전동드릴, 그라인더, 절단기, 타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최대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강화군민이라면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마을 주택 관리소는 주민들이 자주 필요하지만, 개별 구매에 부담을 느낄 수 있

인천광역시 중구의회,‘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 참석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중구의회는 9월 5일, 신흥시장에서 열린 '2025년 신흥시장 가을맞이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축제는 신흥시장 상인들과 여러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공식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전통놀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 성료

[뉴스스텝]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북구 지역 10가정 3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서부교육지원청 지역공동사업의 하나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가야산생태탐방원이 후원했으며, 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사용 습관 형성과 가족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소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