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66억 원 투입하여 건강한 산림조성에 앞장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0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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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가치있는 산림 조성 및 보전·이용을 위해 총력
▲ 166억 원 투입하여 건강한 산림조성에 앞장선다.

[뉴스스텝] 강릉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재난 발생 증가 및 산림 여가문화 수요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금년도 166억 원을 투입하여 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023 경포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과 경관개선을 위하여 입지 환경 분석을 통한 적지적수를 식재, ‘산불에 강한 산림’, ‘꿀벌이 좋아하는 숲’을 조성한다.

활엽수 80%, 그 외 산수유, 산벚, 밤, 돌배 등 밀원수를 식재한다.

지난해 1년 차 45ha를 복구 조림했으며, 올해 2년 차로 3억 원이 투입되어 20ha를 식재 및 복구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금년도에는 건축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공에 들어간다.

시는 47억 원을 투입하여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산림레포츠 교육·연수시설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산림문화 및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기존에 임도가 연결되지 않은 강동면 지역 모전~임곡구간(1km)를 연결하는 ‘임도 신설’에는 4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2024년에 효율적인 임도 설치 및 관리를 위한 ‘강릉시 임도망 종합 설치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계획된 19개 노선 142.7km에 대하여 연차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산불 예방·진화 및 산림재해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효율적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전문 진화 인력 및 장비를 확보하여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카메라 20개소 43대 ▲감시초소 94개소 ▲전문진화대 120명 ▲감시원 140명 ▲헬기배치 5대 ▲진화차 27대 운영 등 46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산불 취약지에 감시원을 집중배치 하고, 산불 원인 차단을 위해 시외지역 마을회관(경로당)을 방문하여 산불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산림 연접지 내 소각 행위 적발 시 과태료를 적극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도시 산불방재 시스템도 2월까지 구축 완료하여 산불확산 범위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진화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으로 치계적 사방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24억 원을 투입하여 ▲산지사방 1ha ▲사방댐 신설 3개소 ▲장덕리 재해방지 사업 3개소 ▲사방댐 관리 71개소 ▲산사태우려지역 실태조사 40개소 ▲산사태현장예방단 4명 운영 등 시민의 안전 확보에도 적극 대응한다.

시는 산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산림 정비에도 앞장선다.

강릉의 숲과 자연,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미디어아트화 하는 ‘숲사랑홍보관 미디어아트관 조성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부터 시작하여 2025년도 개관 예정이며,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숲사랑홍보관 미디어아트관 조성에 접목할 계획이다.

목재 가치상승 및 수원함양 증진, 산지 재해방지 등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에도 1,574ha 대상 38억 원을 투입하여, ▲산불취약지역 산림 솎아베기 ▲산물 수집 등 산림 내 연료 물질 저감을 통한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숲 가꾸기가 실시된다.

왕산면 대기리 산73번지 시유림(8ha)을 활용한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으로 돌배 약용성분을 활용한 지역특화 산업육성 기반 마련 및 관광 자원화에도 나선다.

시는 문화·관광 자원화 및 돌배나무의 약용성분 활용으로 임산물 바이오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임산물 원료 증산·가공 등을 통한 임업인 참여와 고용 창출을 장기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안가 우량곰솔림 종합방제 사업’을 통해, 송정해변 일대(4.3ha) 1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해안가 곰솔(해송)림 생육환경 개선 및 수관솎기, 고사지 제거 등 임업적 방제 및 복토·답압으로 인해 저하된 토양 기능을 개선한다.

2026년 부터 2027년도에는 연차별로 강문해변, 경포해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외 솔잎혹파리 158ha, 흰불나방 등 일반병해충 185ha 방제에 3억 6천만 원을 투입하여 산림병해충 발생 시기별 모니터링 강화 및 적기 방제로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사업 등 5억 원의 산림소득·보조사업을 통해 임업인 소득 성장을 지원하고 임업인 소득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산림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하고 보전 및 이용이 균형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며, 특히 산불·산사태 등 사전 예방으로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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