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생활권‧사통팔달 교통망… 청주시, 교통허브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07: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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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5분 생활권·전국 2시간·수도권 1시간 시대 활짝
▲ 청주강서 하이패스IC 개통

[뉴스스텝] 청주시가 시민 중심의 혁신적인 교통정책과 인프라 확충으로 ‘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도시 안팎을 잇는 도로망 확장부터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 그리고 미래를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까지, 시민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3순환로 완전 개통, ‘25분 생활권’을 현실로

시는 지난해 4월 청주 전역을 하나로 묶는 3순환로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해 25분 생활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말 율량과 용정을 잇는 국동교차로 연결로 설치가 완료하면 3순환로 16개 교차로 완전 입체화가 완성된다,

도심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순환형 교통망은 출퇴근 등 시민의 일상뿐 아니라 도시의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촘촘한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더 빨라진 청주

청주시는 도시 내 이동을 넘어,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무심동로~오창IC 간 도로개설을 포함한 총 10개 구간(개설 6, 확장 4)의 광역도로망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단재로, 서부로 등 주요 간선도로 및 상리터널 연결로는 완료했고 공항로, 직지대로 확장 및 오송지하차도 등 핵심 구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통된 청주강서 하이패스IC는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 혼잡도로 개선과 주차난 해소로 쾌적한 도심 교통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도심 내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혼잡도로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대성로 등 주요 도로 14개 구간 및 분평‧봉명사거리 등 주요 혼잡교차로 7개소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주차난 해소에도 힘을 쏟아, 상가 밀집 지역과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장을 늘렸다. 지난 3년간 율량지구 주차타워 등 35개소, 1천684면을 추가 확보하며 주차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내년까지 대농지구‧청주산단 주차타워 등 17개소에 1700여면을 더 조성할 계획이다.

▶ 도농 균형발전 위한 농촌도로망 확충 박차

청주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도로망 확충을 위해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읍‧면 지역의 협소하고 통행 여건이 열악한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남일 송암리 도로확포장 등 9개 사업을 준공했으며, 현재 19개 노선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5개 노선, 그리고 2026년 이후 나머지 노선들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 생활권 진입 가속화

청주는 대한민국 광역철도망의 허브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청주 도심 통과,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망이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CTX가 완성되면, 오송역~청주 도심은 13분, 동탄~청주공항은 34분 만에 갈 수 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설계를 완료하고 조만간 착공한다.

광역철도의 핵심 거점인 KTX 오송역은 2024년 한 해 이용객 1천217만명을 돌파하며, 철도 클러스터 국가 산단 유치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전국구 공항으로 도약하는 청주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은 내륙의 글로벌 관문이자 전국구 공항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이용객 458만명을 돌파, 지방 공항 중 4위를 기록했다.

올해 하계에는 일본, 발리 등 7개국 21개 도시 취항지 확보로 하늘길도 확장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이용객 수용과 국제 노선 취항 확대를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도 적극 추진 중이다.

▶ 시내버스 전면 개편과 콜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혁신

대중교통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2023년 1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신규 개발지와 연계성을 강화했다. 전체 노선은 줄이고 운행 횟수는 늘려 평균 배차간격을 258분에서 55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나아가 지난해부터 무료 환승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환승 시간은 4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했고, 대전‧세종‧공주와 광역 통합 환승 시행 및 청주세종 광역노선 B7번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시내버스 무제한 탑승을 가능케 한 정기권 제도, 모든 읍면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미래형 교통 선도

청주시는 AI 기반의 교통신호 제어체계, 교차로 실시간 교통량 수집,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통해 교통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스마트 신호체계를 49개소에 구축해 실시간 상황에 맞는 신호 제공이 가능해졌다.

▶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혁신, '100만 자족도시' 청주의 미래

민선 8기 청주시의 교통 인프라 확장은 단순히 도로개설이나 노선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도시의 연결성 강화, 시민의 이동 경험 향상, 그리고 경제권과 문화권 확장까지 아우르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가는 청주의 미래를 그리는 작업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교통 인프라는 시민들의 삶의 범위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지난 3년간 민선 8기 청주시는 다양한 교통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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