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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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실시, 방충망과 모기장 사용,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당부
▲ 충주시청

[뉴스스텝] 충주시는 질병관리청의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0개 시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경보 발령 기준에 도달하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질병은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 모기에 물렸을 경우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대부분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일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두통, 구토, 의식장애, 경련 등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며,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일본뇌염 외에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모기물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해 가정 내 모기 침입 차단 ▲모기 유충 서식지인 집 주변 물웅덩이나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완료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국가를 여행할 때는 모기 물림에 각별히 주의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상구 충주시 보건소장은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으나, 위에서 제시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모기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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