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남성 공무원을 위한 성평등 육아 특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08: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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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부모도 행복해지는 아빠 육아의 힘
▲ 음성군청

[뉴스스텝] 음성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남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육아 특강 ‘아빠표 놀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남성의 가족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일·생활 균형을 위한 맞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충북여성재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아빠 육아 공부', '아빠가 육아일기',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잇는 대화', '일과 삶의 온도'의 스테디셀러 작가이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인 양현진 작가를 초청해 예비 아빠부터 10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빠의 육아 성평등 이야기, 아빠가 함께 하는 놀이법(몸으로 하는 놀이, 운동신경이 발달하는 놀이, 창의력이 커지는 놀이 등) 사례를 강의 및 토크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현진 작가는 아이들은 아빠의 존재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아빠 육아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소개하며 궁극적으로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남성 공무원은 “자녀와 아빠와의 교감을 위해, 소소하게라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아빠 프로그램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의 양육에 대한 아빠의 역할과 책임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모가 함께 육아를 경험하고, 양성 평등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문화 조성 조직진단을 받은 바 있으며, 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양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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