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26일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 연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08:10:13
  • -
  • +
  • 인쇄
한 여름 밤, 한 편의 영화같은 음악회
▲ 포스터

[뉴스스텝] 세종시 최초의 시립예술단이자 세종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한 여름 밤 한 편의 영화같은 연주회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세종시 나성동)에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1·2부로 나눠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연주될 예정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부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서정적인 선율이 매력적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경쾌한 리듬과 열광적인 클라이막스가 인상적인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등을 들을 수 있다.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도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자’와 ‘리베르 탱고’를 함께 협연한다.

힘과 테크닉,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반도네온 연주자 이어진은 국내 최초의 탱고 전문기관인 한국탱고아카데미의 첫 졸업생으로, 탱고오케스트라 ‘로스 땅게로스’의 수석 반도네오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부에서는 제목만 들어도 반가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선보인다.

영화 ‘어벤져스’, ‘해리포터’, ‘드래곤 길들이기’,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차례로 연주하고, 마지막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를 연주한다.

‘스타워즈’, ‘죠스’, ‘인디아나 존스’ 등 존 윌리엄스 메들리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잠시나마 어린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연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집중 호우와 연이어 닥친 태풍으로 재해대응, 피해복구 등 시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선율로 격려와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음악으로 무르익는 한 여름밤의 정취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희망과 미래를 선사하고 개성있는 연주활동으로 세종시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