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 전국민 관광 캠페인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08:05:17
  • -
  • +
  • 인쇄
수도권 대규모 캠페인부터 각종 매체 활용한 관광 홍보로 지역 경기 살린다
▲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 전국민 관광 캠페인 홍보물

[뉴스스텝]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강릉시는 산불 피해로 숙박시설 예약이 다수 취소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산불 피해 지역의 경기회복에 전 국민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대규모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한 관광 활성화 마케팅에 나선다.

오는 21일(금)부터 28일(금)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서 2~3차례 길거리 캠페인을 계획 중에 있으며, 특히 26일(수)에는 을지로역에서 강릉시와 강원도, 강원도관광재단 및 서울관광재단 합동으로 2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각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동 중심지로 직접 나서 강릉여행을 통한 피해 회복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며 한국여행업협회, 호텔업협회에서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전국신문을 비롯해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은 유동 인구 밀집 지역, 관내 유명 숙소와 식당 등에도 동참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게재하여 강릉 여행을 유도하는데 집중한다.

아울러 다음 달 국내 파워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주요 관광지와 음식을 소개하고, 강릉만의 각종 체험 콘텐츠를 공유한다.

알찬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이 해외 홍보는 물론 참여 인플루언서들의 후속 홍보 활동으로 이어져 어려운 시기 강릉 여행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대폭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여행의 달을 앞두고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대표 온라인 여행업체 및 강릉지역 숙박 할인 이벤트 또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더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강릉 방문에 동참하여 이달 중 서울관광재단과 강원도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양구군 등에서 직원 워크숍 및 업무 연찬회를 강릉에서 진행하고, 충주시산악연맹 회원 860명이 강릉 관광에 나선다.

강릉시 관계자는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지역을 여행할 마음이 선뜻 생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행을 멈추면 관광도시인 강릉은 현재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면서 “더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진정한 자원봉사이자 기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