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 본격적인 영농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농가에 웃음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08:15:43
  • -
  • +
  • 인쇄
▲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본격적인 영농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농가에 웃음꽃

[뉴스스텝]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3월 7일부터 고령농, 독거여성농업인, 장애인 등 영세농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 성형,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지원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영농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626농가, 170ha에 대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88농가, 68.9㏊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오랜 세월 타지 생활을 하다 고향인 내북면으로 내려온 부부는 농기계 이용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모내기를 수월하게 진행됐다.

이처럼 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타지 생활하는 자식들에게 의존하던 고령농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워주고 있다.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및 경작 여부와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23년부터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확대 시행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지원 대상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분류해 실시한다.

무료 농작업 대행 서비스의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의 공부면적이 0.5ha 이하인 만 7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등이다.

유료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공부면적이 1ha 이하인 만 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과 병원 입원자 등이며, 농작업 대행료는 ㎡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을 받는다.

최우섭 군 농기계지원팀장은 “영농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 편의 제공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