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진천형 긴급돌봄서비스로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08:05:22
  • -
  • +
  • 인쇄
질병, 부상, 주돌봄자 부재 등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돌봄 가능
▲ 긴급돌봄서비스 사진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이 신속한 노인장기요양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장기요양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청 이후 한 달 내외의 대상자 결정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이러한 이유로 하루가 급한 위급한 상황의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질병, 부상, 갑작스러운 주(主) 돌봄자의 부재(입원, 사망 등)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서비스 대상 요건을 갖추면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돌봄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차등을 두며, 최대 30일 안쪽으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자와 제공기관이 수립한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요양보호사 등의 전문 인력이 이용자 집을 방문해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지원(장보기, 은행방문 등 일상생활을 위한 외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청·중장년,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도 신설해 만 19세~64세 중·장년층과 가족 돌봄을 책임지는 만 13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가돌봄, 가사서비스, 병원 동행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은별 군 주민복지과 주무관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며 사업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릉 지역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한 생수(2차) 및 급수 지원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학교들을 위해 18억 5천여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발표했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한때 저수율 10%까지 떨어져 붕괴 우려까지 제기됐으나, 최근 단비가 내리면서 9월 18일 기준 23.8%(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여전히 강릉 시민들은 제한급수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어, 교육청이

보은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개최

[뉴스스텝] 보은군은 19일 속리산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보은군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개회식, 직무역량 강의,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보육교사와 원장 등 유공자

제30회 강원초등교원체육대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제30회 강원초등교원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초등체육교육 관련 정보 교환과 공유를 통해 강원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참가 교원들의 건강 및 운동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대회에는 도내 17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장, 교감, 전문직원, 강원초등체육연구회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