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선사박물관, 문체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08:05:33
  • -
  • +
  • 인쇄
옥산면 옛 소로분교 부지 내 시민친화적 문화시설 건립 추진
▲ 조감도

[뉴스스텝] 청주시는 청주선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가 진행하는 사전평가 제도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향상과 설립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제도다. 공립박물관 건립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로, 설립 협의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말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건립 필요성, 건축 및 전시방향, 운영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해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청주선사박물관은 흥덕구 옥산면 옛 소로분교 부지 내에 총사업비 395억 원을 들여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5천610㎡ 규모로 지어진다.

선사 문화의 변화양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4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시설, 편의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수장고를 확보해, 분산 보관 중인 청주의 수많은 문화유산을 집대성할 예정이다. 전문적‧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유구한 역사를 가진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월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유물조사 연구용역, 학술심포지엄, 유물수집운동,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 설계 공모, 전시물 제작 및 설치 등 단계를 이행해 2029년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청주선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께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할 청주선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개관될 수 있도록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