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재활용의 힘, 돈으로 다시 태어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08:05:07
  • -
  • +
  • 인쇄
강릉시 재활용품 교환소 포인트제 전면 시행
▲ 재활용품 교환소 포인트제 전면 시행

[뉴스스텝] 강릉시가 3월 4일부터 재활용품 교환소 유가 보상제(포인트제)를 전면 시행한다.

현재 재활용품 교환소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화장지, 건전지의 물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물품 대신 포인트로 간편하게 지급된다.

포인트 지급 품목으로는 ▲투명 페트병 개당 10포인트 ▲일회용 플라스틱 컵 개당 5포인트 ▲건전지 개당 10포인트 ▲보조배터리 개당 50포인트 ▲젤형 아이스팩 개당 5포인트 ▲알루미늄 캔 개당 10포인트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10,000포인트 이상 시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우유팩은 포인트 지급 품목에서 제외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용량별 개수에 따라 화장지로 지급된다.

기존에는 물품으로 교환 받기 위해 투명 페트병 20개, 건전지 10개 등 재활용품을 일정 단위로 맞추어 와야 교환이 가능했지만, 포인트 지급 방식이 도입되면 1개만 가지고 와도 언제든지 포인트로 교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상 물품이 종량제봉투, 건전지로 한정적이었으나 포인트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받게 됨에 따라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는 보상 방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는 기존 물품 교환 방식과 포인트 지급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며, 이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보상받을 수 있다.

재활용품 교환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강릉시 재활용 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재활용품을 교환소에 가지고 오면 품목별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재활용품 교환소는 총 8개소(주문진읍, 홍제동, 중앙동, 교1동, 송정동, 내곡동, 강남동, 성덕동)로 화 부터 토 10시부터 14시 30분까지 운영 중이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포인트제 도입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시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