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부탁해!" 강남구, 알찬 방학 프로그램 풍~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0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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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소통, 글로벌 체험, 과학 인재 양성, 인성 교육, 성적향상 등 5개 분야 9개 방학 프로그램 마련
▲ 강남구 평생학습센터 온가족 여름방학 특강 안내포스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학생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 소통 ▲글로벌 체험 ▲과학인재 양성 ▲인성교육 ▲성적향상 5개 분야 9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엔 우리 가족 더 가~까이

개포평생학습센터에서는 구민 300명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테마요리를 배우고 전문가에서 소통법을 배울 수 있는 ‘온(溫)가족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의 자체 요리강의실을 활용해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모(또는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는 ‘테마별 요리 특강’을 개최한다. 각 강좌별 8가족(16명)이 참여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쌀요리(투움바 리소토, 파인애플 볶음밥) ▲캐릭터 요리(주먹밥, 버거) ▲세계요리(크림 로텔레, 칼조네), ▲베이킹(갸또 쇼콜라, 크림치즈 브라우니) 등 테마 요리를 만들며 가까워질 수 있다.

8월 21일~22일에는 가족코칭연구소의 염은희 소장을 초빙해 가족 소통 프로젝트 5개 강좌를 진행한다. 21일에는 ▲초등 자녀와 부모가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 프로젝트’ ▲유아기 자녀와 부모가 참여하는 ‘행복 교실’이 열린다. 22일에는 ▲중·고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코치형 부모되기 프로그램 ‘엄마 해방일지’ ▲중·고등학생 30명이 모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을 습득하는 ‘청소년, 성장하는 아이’ ▲자녀를 둔 부부 20쌍과 함께하는 ‘부부를 위한 존중과 협력의 기술’ 강의가 이어진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수강 신청은 1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해외 나가지 않아도 글로벌 인재 쑥쑥!

주한 체코·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각국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배우는 어린이 특강이 대치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먼저 27일 14시 30분에는 주한 체코 문화원장이 강사로 나서 체코의 전통놀이 마리오네트 인형을 소개하고 프렌치 호른 연주를 선보인다. 8월 10일 14시와 15시 2회에 걸쳐 프랑스 대사관 어학센터의 전문강사가 어린이들에게 프랑스 동화를 읽어준다. 어린이들은 동화 속 등장인물 옷 입히기, 창작활동 체험 등을 한다. 수업은 각각 영어와 프랑스어로 진행하고 통역이 제공된다.

일원 라온영어도서관에서는 이달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수·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원어민 영어특강을 준비했다.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애니메이션 영화의 자막과 노래 가사를 활용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이뤄진다. 대사관과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모두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옥스브리지 진로·문화 국제교류’ 행사가 풍문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옥스퍼드 대학생 멘토 7인과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60여명이 분야별 팀을 이뤄 ▲자기 이해 활동 ▲인생 목표 탐색 ▲심층 압박 면접 및 피드백 ▲미래 삶 그려보기 등을 함께 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문화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우주과학 섭렵해보자!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우주과학 미래인재 캠프’를 개최한다. 3일간 이어지는 통학형 캠프로 강남미래교육센터를 비롯해 국립과천과학관, 서울시립천문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등 6개 기관 탐방을 진행한다. 또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탐구 프로젝트, 천문학자 황정아 박사의 토크 콘서트를 운영한다.

센터는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개설했다. ▲화성탐사 자율주행 자동차(화요일) ▲스파이크 프라임 메이커(수요일) ▲디지털 인재를 위한 챗GPT(목요일) ▲내가 만든 콘텐츠로 XR우주 체험(금요일) 등 평일반을 운영하고, 주말반(토요일)도 별도로 열린다. 수업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소통예약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당에서 한학 공부하고, 강남인강으로 똑똑하게 다음 학기 준비

어린이 인성교육을 위한 이색 서당도 눈길을 끈다. 압구정·자곡 서당이 각각 압구정동 주민센터와 수서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서당에서 한학(사자소학, 순자, 논어, 예기)을 공부하며 배려, 선용, 정의, 참여 등의 가치를 학습한다. 또 투호·도토리팽이·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오란다·과일청·고추장 등 전통음식을 맛본다. 자곡 서당 음악실에서는 국악 합주도 한다. 압구정 서당은 초등학생 2~6학년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문을 열고, 자곡 서당은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8월 10일, 11일, 17일, 18일에 열린다.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는 방학 동안 성적향상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개설했다. 중학교에서 방학을 처음 맞이하는 중학교 1학년을 위해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여름방학 사용 설명서’ 강의를 준비했다. 고등학생을 위해 개념완성 단기 특강, 수능 대비 특강, 미래형콘텐츠 ‘인공지능수학’ 강의, 능률VOCA 도전 완강팀 등 특강과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강의도 마련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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