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고품격 공연으로 하반기 시즌 라인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0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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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메카닉 공연,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이 가득
▲ 강동아트센터 하반기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강동아트센터 운영 내실화에 본격 착수한 강동.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이번에는 강동문화재단에서 준비한 하반기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This is RAVEL’]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의 피아노 공연부터 보헤미아적인 정서가 담긴 국립슬로박 오케스트라와 선우예권의 협연까지 올 하반기 강동아트센터를 채울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8월 18일 디토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는 프랑스 음악의 진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모리스 라벨의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로 명성을 떨친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지휘자 이승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모리스 라벨은 드뷔시와 함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오케스트라 작품인 볼레로를 선보인다. 8월 정기연주회에 이어 12월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준비되어있다.

[TIMF앙상블X아트프로젝트보라 ‘발레메카닉‘]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 TIMF 앙상블, 아트프로젝트 보라와 강동문화재단이 함께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발레메카닉'은 춤에서부터 파생된 음악과 그 음악의 분위기와 구성에서 영감받은 새로운 춤을 선보인다. 클래식, 현대음악과 현대무용의 조합으로 기존의 춤 동작에서 벗어나 도구화된 신체 움직임으로 독특한 무대를 연출한다. 본 공연은 8월 16~17일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른다.

[제8회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올 가을 강동아트센터에서는 2주간 오페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며 '토스카',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해 가족 오페라, 키즈 오페라, 영화 속 오페라, 해설이 함께하는 오페라 등 오페라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오페라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고르 레비트 피아노 리사이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찬사를 보낸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가 11월 22일 강동아트센터를 찾는다. 러시아 태생의 독일 피아니스트인 그는 2005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2위를 기록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많은 수상과 다수의 공연, 음반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현존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 2019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고, 그의 음악 인생의 많은 시간을 베토벤 음악과 보낸 만큼 이번 공연에서 심도 있는 그만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

[선우예권&국립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의 음악적 전통과 보헤미아의 정서가 담긴 국립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는 이번 공연은 12월 2일 토요일 대극장 한강에서 만날 수 있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과 선우예권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랩소디'의 선율을 보헤미안의 정서가 담긴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구매는 오는 8월 10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강동아트센터 하반기 기획전시]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는 8월 31일까지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을 관람할 수 있으며, 10월에는 강동구 출신의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또한, 12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SeMa Collection展'이 겨울방학 특별전으로 열린다.

[크리스마스 콘서트 & 제야 음악회]

강동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공연도 있다. 한 해 중 가장 빛나고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 12월 24일 저녁 대중음악 콘서트로 관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움에 대한 희망 가득한 올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밤 10시 30분에 대극장 한강에서 제야 음악회도 펼쳐진다.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강동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강동아트센터가 운영하는 ‘GAC 베스티클럽’에 가입하면 선예매 혜택과 최대 할인 그리고 무료주차권을 제공 받아 보다 편리하게 강동아트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 및 공연·전시 예매를 원할 경우, 강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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