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곳곳 추석맞이 나눔 행사 '풍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2 08:15:34
  • -
  • +
  • 인쇄
추석 앞두고 석관동, 안암동, 정릉2동, 정릉1동, 길음2동에서 펼쳐지는 나눔 릴레이
▲ 성북구 곳곳 추석맞이 나눔 행사 '풍성'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곳곳에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석관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이 석관동주민센터에 모여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다. 이날 김치는 준비된 송편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가구에 전달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각 가정에 방문해 김치와 송편 전달뿐만 아니라 안부도 살피며 말벗이 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안암동에서는 원불교 안암교당이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도의 후원으로 마련한 김 선물 세트 100상자를 안암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김 선물 세트는 생필품 및 좋은 인연에서 후원하는 송편과 함께 선물 꾸러미로 만들어 다가올 26일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 주거취약 중·장년, 복지사각지대 청년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4일 정릉2동에서도 추석맞이 선물 꾸러미 나눔이 있었다. 이날 정릉2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동주민센터에 모여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제작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5가구에 전달했다. 선물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챙겨주는 이웃이 있어 든든하다”라며 “올 추석은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정릉1동주민센터에서 ‘어르신 사랑 나눔, 추석 음식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정릉1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직접 조리한 동태전, 호박전, 해파리냉채 등의 반찬과 함께 송편, 약과를 포장해 각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추석 음식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추석에 갈 곳도 없고 딱히 만날 사람도 없는데 직접 찾아와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길음2동에서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주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하며 길음2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단체가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송편과 라면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취약계층 이웃 70가구에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길 바란다”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주변을 살피고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