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품바가락에 취한 음성.. 제25회 음성품바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08:20:35
  • -
  • +
  • 인쇄
품바의 향연... 전국서 30만여명 찾아
▲ 5일간 품바가락에 취한 음성.. 제25회 음성품바축제 성료

[뉴스스텝]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된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30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음성품바축제는 이오(25)존, 조이무대, 최귀동 시간의 거리가 새롭게 정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았다.

열림식에서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불꽃놀이, 김희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의 흥을 돋웠고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 무대에서 진행되는 품바 공연과 버스킹, 장구하고 놀아봐, 플래시몹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신명 나게 했다.

품바촌에서는 주민이 손수 만든 품바하우스가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옛 향수를 자극했고, 각 마을 대표 품바와 관광객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품바춤도 추며 품바와 함께한 추억을 남겼다.

글로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12팀의 수준 높은 출연자들의 열띤 경연으로 관광객의 가슴을 뛰게 했고, 기리보이의 축하공연으로 그 열기는 더해갔다.

SA엔터테이먼트(엔젤킹)팀을 선두로 15개 2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가지를 행진하며, 동시에 진행하는 플래시몹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야생화전시체험, 향토음식체험(고추장만들기), 건강나눔체험관, 사랑의 깡통나무 체험, 플라스틱인쇄소(플라스틱 리사이클링체험), 품바가락 배우기, 품바의상체험,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천인의 엿치기, 청년마차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제25회 음성품바축제의 시작과 끝에는 음성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2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었다. 행사장 구석구석에서 밤낮 없이 활동해 준 그들이 있어 품바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품바축제를 위해 교통통제와 소음 등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주민들과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자로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그리고 행사를 주관해 주신 음성예총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성품바축제가 전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