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인권, 함께 지켜요… 부산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8:20:17
  • -
  • +
  • 인쇄
6.11. 14:00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6.15.) 맞아 열려
▲ 부산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 15일)을 맞아, 어제(11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권익 보호를 촉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동부·서부·중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했다.

이 행사는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를 비롯해 유관기관 종사자,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퓨전국악 공연 ▲'노인 존중 및 인권 증진'을 주제로 하는 북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먼저, 노인 인권 증진에 이바지한 유관기관 종사자 등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해 헌신하며 노인학대 예방에 이바지한 민간인 2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북콘서트에서는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의 저자 김웅철 작가가 노인인권 공감토크(Q·A)를 통해 노인과 가족에 대한 사랑, 효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시의회 대회의실 앞에서 노인 인식개선을 위한 그림 전시회가 진행됐다.

임희정 작가의 ‘왜 귀여우시죠?’를 주제로 한 노인학대 예방 그림 10점이 전시됐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보다 노인 인권과 노인학대 예방에 힘써야 할 유관기관 시설장과 관계자가 모인 뜻깊은 자리로, 우리 주변 어르신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언제, 어디서나 노인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