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C형 간염 만성화 예방의 첫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08:55:04
  • -
  • +
  • 인쇄
국가건강검진 C형 간염 양성자 확진검사비 전액 지원
▲ 보건소

[뉴스스텝] 보령시는 2025년부터 56세(1969년생)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 양성자에 대한 확진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C형 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 간염 환자'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확진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진찰료와 검사비용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56세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양성결과를 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은자이다.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와 보령시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연말에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수검자를 고려해 신청기한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연도 3월까지’로 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C형 간염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감염기간이 길어질수록 간경변증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국가건강검진 C형 간염 적용 확대 및 확진검사비 지원으로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율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의회, 의회 공무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결정

[뉴스스텝] 목포시의회가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예산 약 1억 2천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추경을 통해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 공무국외연수비는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서구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액 복지재단에 기부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국공립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원장 이승자)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37만 원 전액을 인천서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이승자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준비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영 상임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강화군,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강화군은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12일에는 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 30명이 참여했으며, 16일에는 남부인지건강센터에서 50명이 참여하여 총 80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