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잼버리 스카우트 청소년들 보령의 매력에 푹 빠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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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체험, 레크리에이션, 국악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 잼버리 스카우트 방문

[뉴스스텝] 보령시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퇴영한 스카우트 대원 150명에게 시와 아주자동차대학 등이 준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주포면에 있는 아주자동차대학 기숙사에 짐을 푼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친 기색 없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9일 본격적인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대천해수욕장에 설치된 머드 체험장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을 쏘며 즐기는 머드몹신과 머드 셀프마사지를 체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머드 체험을 즐긴 한 헝가리 스카우트 대원은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늦게 도착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고 무엇보다 식사가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나이지리아 스카우트 대원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다음 기회에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김동일 시장, 이수훈 아주자동차대학 총장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스카우트 대원이 선보인 전통춤을 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10일에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태풍 카눈으로 안전하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오전부터 아주자동차대학 대강당에 모여 풍물, 국악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도미노, 브레인서바이벌 등 팀빌딩 레크리에이션과 크로아츠 앙상블의 K-POP, 영화 OST 연주 등 문화공연을 즐겼다.

특히 이날 점심 메뉴로 나온 구운 삼겹살은 대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처럼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아주자동차대학, 기관·단체 등이 해외 손님맞이에 흔쾌히 나선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머드체험 시설을 미리 준비했으며, 아주자동차대학은 숙소와 식사 등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NH농협중앙회 보령시지부는 주스와 과일, 라면 등 간식을 준비하고, 보령축협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보령시운영위원회는 10일 점심 메뉴인 삼겹살을 지원했다.

11일 스카우트 대원들은 점심 식사로 보령시산림조합이 지원한 치킨을 먹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 참가해 이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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