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백소연 작가, 단짠단짠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됐으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7 09:10:19
  • -
  • +
  • 인쇄
▲ [사진 제공: 아크미디어]

[뉴스스텝]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백소연 작가가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5월 1일(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 제작 아크미디어)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백소연 작가는 이번 작품과 관련 “내 엄마의 젊은 시절, 그리고 엄마와 아버지의 사랑, 또 그것이 지금의 내가 하는 사랑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들에서 점차 해준과 윤영의 이야기로 뻗어가게 됐다”면서 “뒤죽박죽 얽혀버린 인물들의 독특한 관계성”이 극적 흥미 요소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누가 누구를 마주치더라도 이중적인 관계성이 생겨나게끔, 엎치락뒤치락 전복의 재미가 느껴지게끔 설정했기 때문에 드라마 속에서 인물들을 마주할 때마다 은밀하게 깔리는 복합적인 관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한마디로 ‘단짠단짠 롤러코스터’라고 정의한 백 작가는 “웃다가도 서늘해지고, 또 문득 슬퍼지는 것과 같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작품인 만큼 다양한 톤과 장르가 담긴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소연 작가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꼭 한번 그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썼다”면서 “그 길고 가느다란 끈이 우리 주인공들을 통해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차가운 사건들 속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월)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