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몽골 협력 결과, ‘몽골 관광교육종합센터’ 건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9:15:10
  • -
  • +
  • 인쇄
한국과 몽골 관광 분야 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기반 강화
▲ 몽골 관광교육종합센터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몽골 문화스포츠관광청년부, 몽골 관광공사와 함께 5월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는 문체부의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건립한 첫 번째 관광 기반 시설이다.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몽골의 관광 분야 기반 시설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시설로서, 약 3년간의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건립했다.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 관광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 핵심 기반 시설로 운영

센터가 사업 초기부터 몽골 정부의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아왔던 만큼 개관식에는 노밍 문화스포츠관광청년부 장관, 투브신자르갈 관광공사 사장 등 몽골 측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석해 양국 관광 협력을 통한 미래 관광 인재 양성 교육 기관의 설립을 축하했다.

특히 몽골 정부는 이번 개관식에서 센터 건립을 자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몽골의 관광정책 단계별 이행안(로드맵)과 새로운 관광 브랜드(Go Mongolia 2.0)를 발표했다.

노밍 장관은 “몽골은 2030년까지 외래객 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적 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광교육종합센터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센터의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신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8년까지 몽골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 활용한 관광 교육 운영하도록 지원

지상 2층, 지하 1층에 총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이론 강의실, 각종 실습실, 회의실, 정보기술(IT) 기반 최신 교육 장비 등을 갖춘 복합교육 시설이다. 관광 가이드, 게르(몽골 전통가옥)‧호텔 등의 숙박업 종사자 등, 다양한 관광 분야 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앞으로 몽골 정부가 점진적으로 고유한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자체 관광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8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을 파견해 ▴몽골 관광 인력과 강사·교사 역량 강화, ▴몽골 관광 교육 종합센터 운영 역량 강화, ▴몽골 관광기업 종사자 교육, ▴몽골 내 대국민 관광 서비스 인식 제고 등을 뒷받침한다.

한편, 문체부는 2020년부터 몽골, 스리랑카, 필리핀 등 공적 개발 원조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관광산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 교육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가이드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관광 인력 역량 강화 교육, 관광콘텐츠와 체험 상품 개발 등을 지원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는 양국 정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한 대표적 관광 분야 협력 사례로서, 몽골 관광산업의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몽골과 협력해 양국의 관광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