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
[뉴스스텝] 양구군은 양구읍 상리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예술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복합문화공간은 그동안 농기구 수리센터와 농자재 창고로 활용되어 온 양구읍 상리 191-1번지 일원에 위치한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고 더불어 도심 경관을 개선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양구군은 국비 2,000백만원과 도비 800백만원, 군비 1,450백만원 등 총사업비 4,250백만원을 투입, 건축물 5개 동 2,080㎡를 개조해 공연장, 연습실, 공예실, 갤러리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 구상용역과 건축물 구조 정밀안전 진단용역을 통해 건물 안전성을 확보하여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문화시설과 단체 등에서 수행하는 문화예술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예술인들의 작품전시 및 창작활동 지원, 커뮤니케이션 공간·생활 공방 마련 등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의 작업 및 전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의 문화 활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구군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따라 인근에 박수근미술관, 인문학박물관, 양구공예공방 등이 위치한 이점을 살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예술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온 삶의 한 축인 낡은 농협창고에 문화적 가치를 더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지역사회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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